일상다반사
영화 [ Notorious(2009) ] 를 보고...
Exclusive-Top9
2011. 4. 22. 19:21
오늘 비도 오고 축축처지는게 여유롭게 영화나 한편 보고자
외장하드를 살펴보다가 정말 재미있게 봤던
Notorious(2009)
를 다시한번 봤다. 이로써 필자는 세번째 감상이 되겠다..
처음 접했던건 일본에 있을때, 그리고 뉴질랜드에 있을때,
그리고 이번에 또 한번봤다. ㅎㅅㅎ
이 영화는 90년대 전설적인 랩퍼
Notorious BIG (A.K.A Biggie Smallz, Biggy)
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다.
힙합을 좋아하는 사람,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힙합 역사의 일부를 공부하는셈 치고 보는것도 좋을것같다.
(비기, 투팍, 퍼프대디, 릴킴이 나오니까 말이다.)
힙합 역사의 일부를 공부하는셈 치고 보는것도 좋을것같다.
(비기, 투팍, 퍼프대디, 릴킴이 나오니까 말이다.)
몇번을 봐도 질리지않는 이유는
아마 영화 중간중간삽입된 B.I.G 의 명곡OST 들과
비기와 덩치, 목소리 싱크로율 95%의 주연배우 자말 우랄드 도
한몫하기 때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줄거리를 얘기하자면,
길거리의 마약판매상에서 래퍼가 되기까지의 과정과,
정상에 오른후 절친한 친구 2PAC 과의 갈등, 그리고 죽음.
웨싸돌이 였던 내가 느끼는건,
투팍의 죽음에 관한 부분은 다소 B.I.G 쪽으로 치우쳐서 풀이가 되어있는듯하다.
물론 2PAC 이 Hit em' up 을 부르며, 둘 사이가 되돌리수 없는 상황이 되었던것만큼은 사실이지만 말이다.
영화에 묘사된 비기의 프리스타일 랩 장면이라던지,
길거리의 마약판매, 비기의 감옥행 등의 묘사는 보는 이로 하여금 한층 더 집중할수 있게 만들어준다.
노토리어스 비아이지(Notorious BIG) 실제 거리 랩배틀
단지 17살의 나이로, 저렇게 폭발적인 랩을 내 뱉어낸 비기.
떡잎부터 알아본다더니..정말 어릴적부터 거물이였다 거물...
영화는 중후반부의 릴킴과 비기, 그리고 아내 에반스의 삼각관계도 다소 흥미를 유발시키는 부분이기도 하다.
그리고 영화는 투팍과의 오해(?)로 인해 점점 더 클라이막스를 향해 치닫게 되고,
사태는 더욱 악화되어 투팍과 비기는 알수없는 괴한들의 총격으로, 각각 96년 그리고 97년
젊은 나이에 숨을 거두게되고,
이들로부터 시작되었던 웨스트 코스트(서부) 와 이스트 코스트 (동부) 간의 전쟁은 끝을 맺는다.
비기는 그의 첫번째 앨범 [Ready to Die] 를 600만장이 넘는 판매고를 올렸으며
그가 보지 못하고 떠난 앨범 [Life after Death] 는 1000만장이 넘는 판매고를 올렸다.
지금은 전설된 두 아티스트 비기와 투팍.
그리고 이 영화를 통해 들여다보는 비기의 일대기를 정말 재밌게 감상할수있는 영화.
이번 주말 특별히 할일이 없다면 감상해보는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