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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웨어 튜닝 Cooln.kr

오래된 컴퓨터 튜닝하기..(케이스튜닝/사제쿨러)



내가 사용하는 PC는 군전역당시 군제대기념으로 맞춘 컴퓨터였다.
그때는 물론 최고사양이었지만, 지금은 똥컴......;;;;

이전 포스팅에서 컴퓨터를 살리기위해 업그레이드를 시도했었다.
하지만 뭔가 새로운 변화를 주기위해 전전긍긍하던중..

쿨앤조이     www.coolenjoy.net

라는 사이트를 알게됬고..
수많은 고수느님들의 시감과 자작열풍속에
결국 뽐뿌를 이기지못하고..
허접한 케이스라도 살리고자, 자기만족을 위해
사제쿨러 장착케이스튜닝 을 결심하게 된다...

자...그럼 나의 일주일을 사진으로 보도록 하겠다.




이것이 오탑구의 PC ↓

이미 단종된 3RSYSTEM ZION 케이스


아무튼 난 나의 단조롭기 짝이없는 케이스에
생명력을 불어넣어주기위해
그리고 더불어 CPU정품쿨러의 소음을 없애기위해
튜닝을 결심한다....



우선 케이스옆면을 열어서 안쪽에다가
내가 원하는 도안을 그려넣었다.. 나름 심열을 기울였다
단 1mm 의 삐뚤어짐도 용납할수 없는
싸이코 AB형 이었기에... - _-;;;;;;



위 사진에는 가로폭이 32로 되어있으나..
추후 35cm 로 바꾸었다...
이왕 뚫는거 화끈하게 뚫고싶었기에....;; 아핫핫..



그리고 옆편 튜닝후
내부의 간지를 위해...
Enermax 80 mm 팬 2개를 구입..,.



CPU쿨러 아이스에이지 Prima Boss 2 되시겠다..
( + 셋트로 주어지는 120mm LED 팬)


그리고 컴퓨터 튜닝에 필요한 도구를 사러
광명시 철산동에 위치한 다이소 를 습격...




케이스바닥에 설치하여 진동을 없앨 목적 으로 패드 구입.



케이스 옆판에 아크릴을 붙일 목적으로 구입한 실리콘.



케이스 내부 선정리를 위해 구입한 케이블 타이...
그외 잡다구리한 품목을 이것저것 사서.. 집에 돌아왔다.


집에 오는길에 줄톱을 사와서 혼자 케이스를 자르다가
줄톱을 3번 부러트려 먹고 빡쳐서..
아버지 친구분의 공장으로 ㄱㄱ싱... 그리고 한방에 해결



보았느냐...
이것이 방전의 힘이다...
( 강사장아저씨 감사합니다~ :D )



아크릴도 크랙하나 없이 슉슉 샥샥...


그리고 집에 돌아와 CPU쿨러장착과
케이스 튜닝을 위해서  
컴퓨터를 분해 시킨후에..


난잡한 나의 책상...


케이스 앞판, 아크릴, 메인보드, 씨피유, 램, CPU쿨러


HDD, ODD, 사운드카드, 그래픽카드, 430w 파워, 아이폰,
스파이더맨, 베놈.


케이스 내부가
회색이었기에 맘에 들지않아
동네 철물점에 가서 흰색 락카투명 락카 를 4천원에 구입.

락카칠에 앞서 이미 흰색인 윗판은 신문지로 감싸기.

슉슉 샥샥.


짜잔~~~ 이정도면 괜찮을꺼임...


그리고 케이스를 들고 마당에 나가서 신문지를 깔고
락카칠 시작.,..

1. 흰색 락카로 도색후 마르길 기다렸다가
2. 다시 한번 위에 덧칠.
3. 흰색락카가 마르고 나서
투명락카로 코팅을 입혀준다.


쉬이이이이이익!!!  

Photo by. 사랑스런 여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후 케이스를 잘 건조시킨후에...
메인보드에 CPU쿨러 결합.
옆판에 아크릴 붙이기 등을 거친 결과




사실 저 락카칠 이후에 정말 많은 난관에 봉착했으나
문제 해결에 급급하여 사진은 하나도 찍지 못했음.


쨋든, 무사히 컴퓨터 튜닝을 완료하고


맨위의 원래 케이스사진과 비교해보시길....




케이스 튜닝을 마치고 하고싶은말.

사실 케이스튜닝은 사설업체에서 대략 3만5천원(아크릴 포함)이면 다 해준다.
If..... 다음에 케이스를 새로 산다면...

애초에 옆면이 아크릴로 되있는 제품을 사던지,
맘에 드는 제품을 사서 사설업체에 보내도록 하겠다..

자작튜닝이라는건
시간, 끈기, 노력, 스트레스 를 필요로 한다는걸
알아두길 바란다.....